'주제사라마구'에 해당되는 글 2건

  1. 2008.11.27 이름없는자들의 도시 - 주제 사라마구
  2. 2008.11.21 눈먼자들의 도시 - 주제 사라마구
첫시작은 이렇다.
중앙등기소에서 일하는 주제씨 이야기..
작은 기쁨은 등기소에서 유명한 사람의 기록을 찾아서 그 기록들을 옮겨 적는것.

바싹 말라붙은 누런 종이서류들에 둘러쌓여 유명인사의 기록을 발견하곤
기쁨에 희번뜩하게 눈을 빛내는 주제씨를 상상하곤 한다...

아직 시작부분밖에 읽지 못했지만 어둡고 말라붙은 느낌이
스믈스믈 올라오는게 느껴지지 않는가~!!!

Posted by B정상
2008년 11월 20일... 서울에 첫눈이 온날...
친구녀석들과 건대에서 밥먹고 영화를 봤다. 눈먼자들의 도시
 
5월달인가 미뇽냥한테 선물로 받아 초반 100여장을 넘기지 못하고 덮어버렸다.
책에 문장기호가 빠진채, 쭉 붙여 쓰고 있어 익숙치않은 이들로 하여금
질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.

영화상에서 의사의 아내를 통해 본 세상은 모두가 눈이 먼 상태에서
'나 하나 쯤이야'
라는 안일한 생각이 세상을 삽시간에 더럽고 추하며 악한 곳으로 전락시킨다.
의사의 아내는 조용히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을 희생해 바로잡으려 애쓴다.
최대한 눈이 멀기 전 사전적 의미로서 인간답게 살기위해서..
 



 
Posted by B정상